연차를 맞춰 쉬는 화창한 어느 날, 먹식이한테 드라이브가자고 졸랐죠ㅎㅎ 드라이브 코스야 물론 근교라는ㅎㅎ 그러다 예전에 엄마가 말했던 밥집이 생각나서 출발하게된 맛집입니다.
남양주 화도에 위치한 아줌마들이 좋아라하는 최근 물가를 봤을때는 푸짐한 금남리 '모밥' 입니다.
가게전경
가게가 없을거 같은 아니, 골목이 있나 싶은 곳에 위치해있어서ㅎㅎ 한번 그냥 지나쳤다 돌아서 다시 찾았어요.
한옥을 개조한 곳이라서 옛날 느낌 물씬납니다.
음식점에 비해서 마당이 넓고 외관도 너무 고풍스럽더라구요ㅎㅎ 밥집이라서 깔끔하지않은 느낌? 전혀 없어요.
내부도 너무 좋죠? 경사있는 곳에 있어서 막힘없는 뷰 너무 괜춘해요. 얼핏보면 카페같기도 했어요. 저희는 평일 2시쯤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나 있었어요.
메뉴
메뉴는 딱 2가지라서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먹식이의 최애가 고추장찌개인데 돼지두부찌개가 고추장찌개라서 바로 픽했죠ㅎㅎ
한번 둘러보니깐, 고추장찌개는 버너에 끓여서 먹을 수 있고요, 된장은 뚝배기에 끓여서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고등어구이 하나도 추가했어요. 주문받는 이모님께서 자연스럽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주문음식
짜잔 한상 푸짐하죠?
돼지두부찌개 2인분에 생선구이 한상입니다.
양이 진짜 많더라구요. 배고팠던 저희는 바로 식사시작했어요ㅎㅎ 나물도 종류가 다양하고 김치는 없었지만 무짠지?를 고추가루에 버무려 놓은 게 식감도 좋고 맛있었어요.
고추장찌개에 고등어구이에요. 또 먹고싶은 맛과 배불러지는 양이에요ㅎㅎ
고추장찌개는 특유의 들큰한 맛에 칼칼하면서 비계달린 맛있는 고기가 손바닥 반만한 크기로 두툼하게 썰어져있어요. 호박이 들어갔다면 더 좋았겠다는 ㅎㅎ 그래도 양도 많고 푹 끓여낸 깊이있는 맛이 일품이에요.
결국 싹싹 긁서서 찌개에 말아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고등어도 실하니 짭쪼름해서 밥 도둑에 제격이에요.
맛 ★★★★★
가격 ★★★★☆
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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