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계림은 닭도리탕, 닭볶음탕 맛집으로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워낙 유명한 집이라 작년 봄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먹순이랑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게전경
퇴근후에 익선동을 한바퀴 돌고 갔는데, 금요일 퇴근 후라 그런지 대기자 명단에는 앞에 이미 10팀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다른데를 갈 수 없어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닭볶음탕을 먹을때는 이야기도 하고 술도마시니까 회전이 느릴거 같아서 문닫기전에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손님들이 빠르게 나왔고, 명단에는 써놓고, 그냥 돌아간 팀들도 있어서 20분정도의 웨이팅 끝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역시 사람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저희는 좌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대부분이 입식테이블 이긴 한데, 좌식테이블도 4개 정도 있었습니다.
메뉴
메뉴는 닭도리탕 대, 중, 소 사이즈를 선택하면 되고 사리와 볶음밥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볶음밥은 평일 오후 6시, 토요일(공휴일)은 오후 2시까지만 한다고 합니다.
지난번 방문때에 2인(소)자를 시켰는데도 사리까지 넣어서 정말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2인(소)와 라면 사리,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음식
기본찬입니다.
기본찬으로는 깍두기와 콩나물이 나오는데, 둘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콩나물은 그냥 먹어도 되고, 닭볶음탕에 넣어서 익혀드셔도 될거 같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다진마늘이 눈에 띄네요. 떡사리도 들어가 있고 탕이 끓으면 떡먼저 드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쫄깃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라면사리를 넣기전에 떡과 다 익은 고기는 적당히 건져 드시고, 국물은 푹 끓은 후에 드셔보세요.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적당히 칼칼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닭고기도 신선함이 느껴졌고, 감자도 맛있었습니다.
닭고기를 좀 건져먹고 라면 사리 투척!
국물이 맛있으니 라면이랑도 잘 어울렸네요.
라면을 다 먹고나니 밥이랑도 먹어볼걸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더이상 못먹었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맛 ★★★★★
가격 ★★★★☆
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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