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혜화역 육회 어묵 찐맛집 혜화어묵당
주말 저녁 대학로를 지나가다가 집에 가기전 간단히 술을 한잔 하려고 가게를 찾고 있는데, 어묵탕집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게전경
주말 밤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가득차있었는데, 다행히도 테이블이 하나 남아 있어 겨우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어묵을 데울수 있는 통이 있어서 좋았어요. 가끔가는 오뎅빠는 큰 통하나가 있으면 모든 손님들이 어묵을 건져 먹는 시스템이었는데, 여기는 테이블마다 나눠져 있고, 내가 먹을 것만 넣어서 건져 먹는 방식이라 깨끗한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
저희는 밥을 먹고 온 상태라 꼬치세트와 잔술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하고 다른 테이블은 무엇을 시켰는지 둘러보니 대부분 육회도 시켰더라구요. 육회가 가격도 비싸지도 않았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다음에 오면 꼭 육회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주문음식
드디어 어묵이 나왔습니다. 꼬불이 어묵, 치즈가 들어간 어묵, 곤약, 튀긴어묵, 가레떡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어묵은 꼬치에 뒤에 색깔별로 가격이 달랐는데, 확실히 비싼 꼬치가 맛있었습니다.
잔술은 일반 물컵 정도보다 살짝 크게 느껴졌는데,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시원한 술과 따뜻한 술을 선택 할 수 있고, 어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시원한 술과 따뜻한 술 둘다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찬술이 따뜻한 어묵과 더 잘 어울렸습니다.
양에 비해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술과 어묵 모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대학로를 방문한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육회를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맛 ★★★★☆
가격 ★★★★☆
친절 ★★★★☆